나의 첫 공모전이었던 퓨리에이터 4기.

6개월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고 말았다. 후회가 없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싶다. 처음이었지만 최종 순위를 3위로 마감했다는 사실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순위나 상금보다도 더 뜻깊었던 것은 발대식 때 서로의 자부심이 되자고 말했던 그 코멘트가 실현되다고 있다는 점이다.

파란의 서비스리포터 그룹이자 아이디어(프로슈머) 그룹인 퓨리에이터는 3기까지 파란나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었다. 서비스리포터의 색이 더욱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4기를 맞이하여 아이디어 그룹의 색을 좀 더 강화시킨, 시즌2 개념의 새로운 공모전으로 거듭났다. 제주도, 해외탐방의 기회도 처음 생겨났다.(물론, 포상도 두둑해졌다.) 회사와 퓨리에이터들을 연결시켜줄 퓨리포스트의 존재도 처음 생겨났다. 이는 씽굿에서 선정한 '신이내린공모전2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 신이 내린 공모전 20선 보기 클릭! )

그렇다면 퓨리에이터는 파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정확히 통계를 내긴 어렵지만 사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귀에 들린 적이 있다. 임원들과 서비스담당자들 앞에서 우수미션을 프레젠테이션하는 기회가 몇번있었는데, 대체로 아이디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비판엔 달게 감수하는 반응을 보였다.

파란의 올해 신규서비스이자 전략서비스인 푸딩의 베타테스트와 아이디어에도 퓨리에이터의 몫이 적지 않았다. 이렇게 달려온 결과 파란은 퓨리에이터4기 해단식 즈음부터 현재까지 야후를 추월해 앞서고 있다.

이쯤되면 아쉬움이 진하게 가라앉는다. 사실 그 아쉬움은 그렇게 계속 가라앉아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티스푼으로 저을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나에게 왔다. 퓨리에이터 5기를 이끌 퓨리포스트2기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KTH의 인턴인 퓨리포스트는 확실히 퓨리에이터에 비해 실무에 좀 더 다가가는 활동이다. 정신 없이 활동한지 약 한달이 되었는데, 운영단이기때문에 회사입장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제약이기도 하지만 도전이요, 새로운 경험이다.

앞으로 또 다른 6개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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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08:37 2007/08/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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